2018.11

매거진몸짱너머

몸짱 포트폴리오

꽃보다 디다 포트폴리오_허영숙, 김미영님

찬란한 몸짱의 꽃을 피우고, 알차고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며

디다를 이수하신 허영숙님과 김미영님의 디다 포트폴리오를 공유합니다.♡

 

 허영숙님의 디다 포트폴리오 

 

온라인으로 무슨 운동을?

언제부터였는지 모릅니다. 아마 10년은 훌쩍 지나지 않았을까. 직장 동료를 통해 받아보기 시작한 아침 편지를 통해 몸짱운동 프로그램 소식을 알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운동을 한다고? 무슨 효과가 있을까? 큰 관심을 갖지 않았기에 직접 참여해보겠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1년이 지나도 계속되는 프로젝트를 보며 또 이게 뭐지? 하는 마음이 처음보다 조금의 관심을 보였으나 또 지나가고...

하루 10분 운동의 유혹과 매일의 기록

2018년 2월부터 마음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루 10분 운동이라니 나도 한 번 해봐? 하는 마음으로요. 갈등이 생길 땐 무조건 하고 보자는 신념으로 4월에 가입하였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이즈음 저 자신을 보살피기 위한 마음이 컸었고, 운동을 하기 위해 오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이 운동을 해야겠다 결심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루 10분 운동과 매일 기록을 남기는 것. 무엇이든 매일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였고,운동일지라도 매일 올릴 수 있다는 게 저와 맞아떨어졌습니다. 

어리버리 새싹반 입문

누구의 추천도 아닌, 저 혼자 결정하여 문을 두드리고 쭈볏거리며 어리버리 들어선 새싹반..워낙 처음엔 낯가림이 있는지라 조용히 들어가서 10분 운동을 하고 나왔습니다.첫날 글을 보니 ‘유연하고 탄탄한 몸을 만들고 싶어 가입했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네요.

심윤정 조장님, 김두례 부조장님이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이때는 사진 올리는 것도 부끄럽고 민망스러워 댓글에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꿀벅지, 서복근 10회씩 3세트를 매일 10분씩 하니 부담도 없고 서서히 재미가 붙었습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 근무시간…  틈만 나면 꿀벅지,서복근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회식으로 늦게 귀가해도 운동은 빠뜨리지 않게 되더군요.

사진 올리는 건 여전히 부끄러웠지만 집을 뛰쳐나가 봄풍경 속에서 운동을 하고,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도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어느 날, 허벅지 탄력이 달라진 느낌이 들더군요. ‘어? 이게 뭐야~ 10분 운동으로 무언가 변화가 보이네.’ 이러니 더욱 몸짱 운동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요.
내장지방 불태우는 기초반 – 소통의 바다에서 축제처럼 즐거운 운동

아무 갈등없이 기초반 등록을 했습니다. 개월마다 새로운 동작을 익히고 미숙해도 영상 올리는 걸 주저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새싹반 때 낯가림의 세계에서 발 한 발자국 떼어 소통의 바다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소통하던 선배들이 중급반으로 갈 때면 아쉬운 마음 금할길 없었지만 아낌없는 축하도 나누었지요. 새싹반 부조장님이셨던 김두례님이 저의 기초반 조장이 되어 조원들을 힘차게 이끄셨습니다. 그 분의 에너지가 조원들에게도 전파되어 매일 빠짐없이 운동장에 나오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 2개월간 멘토의 역할을 맡게 되었네요. 

윗몸일으키기와 플랭크는 매일 챙겨나가라고 조언하시는 두례조장님의 말씀으로 어느 날 발 걸지 않고 윗몸일으키기하는 저를 만나게 되고는 얼마나 기뻤는지요. 또한 1분, 2분의 시간이 얼마나 길고 소중한지 알게 해준 플랭크는 제 삶의 선물같습니다. 30초에서 시작한 플랭크를 6분30초까지 끌어올리는 동안 땀을 흘리고, 이를 악물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30초, 1분을 견뎌낸 제가 대견했습니다. 이 순간들을 견뎌낸 시간들이 앞으로 제 삶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초반 11조에서 늦은 시간까지 조원들을 챙기시던 김옥남 부조장님의 아낌없는 사랑, 정복철 부조장님의 세심한 배려, 멘토와 조원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따뜻하게 기초반을 지났습니다. 이즈음엔 길에서 신호등 대기 시간이 길면 꿀벅지를 하는 배짱도 생기고 사람들을 만나면 몸짱 운동 홍보를 하는 단계에 이르더군요.^^ 

몸짱의 꽃 디다중급반 – 몸과 대화하는 시간

몸짱 운동장에 들어서면 중급반까지는 꼭 가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그곳에 무엇이 있기에 몸짱의 꽃이라고까지 이름 붙였을까. 그런 어마한 운동장에 제가 들어섰습니다.전원 이수라는 전설을 가진 7조에 배정받아 김혜경 조장님과 멘토님, 선배들의 이끔으로 현재 3개월 째 전일 출석, 전항목 이수를 했습니다. 전항목 이수를 하기 위해 디다댄스를 해야 하는데 몸치인 제가 댄스영상을 올렸다는 것 자체가 변화고 혁신입니다.^^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필독서 ‘병원없는 세상’을 읽으며 제가 잘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고 실천해야 할 항목을 정해 매달 체크해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중급반의 메인은 단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초반까지 운동을 습관화하고 체력을 다져놓은 상태에서 몸의 비움과 채움의 과정을 겪게 하는 것. 2개월 차 단식워밍업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한 뒤 3개월 차 본단식에서는 ‘내 몸’에 집중하게 하더군요. 

비움과 채움의 과정에 살짝 기대하며 들떴던 저는 그만 두통이라는 복병을 만나 힘들었지만 진통제없이 견뎌내며 단식의 터널을 지나오니 몸의 정화를 느꼈습니다. 단식 기간 체중감소로 살은 없이 뼈대만 남은 느낌이 들더니 보식 기간을 거치면서 배가 단단해지고 몸 곳곳에 근육이 붙어 움직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사실이건 아니건 이런 느낌만으로 좋았습니다. 

우분투 정신으로

중급반에 들어올 때 자기소개 했던 부분을 다시 이야기하며 포트폴리오를 마무리합니다.

누구나 그랬듯이 저도 참 바쁘게 마음 졸이며 살아왔습니다. 사람에 대한 낯섬과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음에도 아닌척하며 살아야 했으니 저 자신을 돌볼 시간은 없었지요. 그래서였는지 몸의 이상으로 2015년 12월에 두 번의 유방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초기 발견이라 항암없이 방사선치료까지만 받고 계속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매일 복용해야 하는 항홀몬제 때문인지 갱년기 증세 때문인지 몸에 군살이 붙고 몸무게도 늘어나더군요. 워낙 말라깽이 소리를 듣던 저라 사람들은 적당히 살이 오른 저를 오히려 보기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알지요. 없어야 할 자리에 살이 붙어있음을..

2016년 3월,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매일 산에 올라 2시간씩 걸었고,이후 걷기도 많이 했지만 이미 바닥을 친 체력이 쉽게 올라오진 않았습니다. 어떨 때는 기어서 출근하고 기어서 퇴근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질체력이란 말을 완전 실감했지요. 하지만 저는 수술 전과 후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오지 않을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재의 나, 지금의 나와 가족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누군가의 불편을 참으며 고통받는 것도 잘못이란 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인생에 ‘재미’라는 키워드를 끼워 넣으며, 불필요한 근심과 걱정을 덜어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몸짱운동도 저에게 ‘재미’라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오래 다닌 직장에 다수의 동료들이 명예퇴직을 하여 소통할 사람이 사라졌지만 몸짱운동장을 통해 다시 소통의 장을 채우며 우분투 정신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의 미래가 어찌될지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으나 우선 체력이라도 튼튼하게 하고 보자는 게 계획의 1단계입니다.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자존감이 높아야 합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첫 번째 조건이 남과 비교하지
않기지요. 몸짱운동장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곳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곳입니다. 우리 모두 사람책이 되어 한 갈피, 한 갈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잡지같은 사람, 소설같은 사람, 시집같은 사람, 만화같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미영님의 디다 포트폴리오

 

* 몸짱입문
평소 살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몸에 전체적으로 군살이 붙으면서 옷도 작아지고 왠지 피부도 쳐지고 우울해지기 시작해서 뭔가 활력소를 찾고자 시작하게 되었어요.몸짱은 고도원 선생님의 초창기 아침편지를 받으면서 알게되었고 계속 눈팅만하다 드디어 결심을 하고 도전하였습니다


*새싹반(4월)
김혜원조장님의 열띤 응원으로 재미나게 입문했습니다.날마나 운동하고 사진올리고 응원댓글에 감동하며 넘 신기하게도 기다리고 즐기게 되었습니다.이벤트도 덩달아 도전해보았습니다.

*기초반(5월~7월)
양석웅조장님의 파워넘친 열정과 리더쉽 그리고 웃음으로 똘똘 뭉치신 멘토님 덕분에 재미나게 운동했습니다^^
몸무게도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고 몸에 에너지가 넘쳐 배드민턴과 몸짱운동을 즐기면서 하게되었습니다.


** 중급반(8월~10월)
왜 디톡스를 하지 않으면 중급반을 알지 못한다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1,2,3 개월차 갈수록 운동 강도도 세어지고 디톡스의 단계도 너무 잘 짜여져 있어 그야말로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운동과 더불어 음식과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내가 깨닳고 실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중급반을 하기전 3개월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몸과 마음 모두가 비워지고 깨끗해지고 다시 태어난 느낌입니다. 특히 신용철조장님의 파워풀한 열정과 세심한 케어에 그리고 멘토님들의 진심어린 응원이 없었다면 포기하고 싶고 이렇게까지해야하나 하는 인간 원초적인 본능에 좌절할 뻔하였습니다.

단식통해 나의 약한부분 두통의 원인도 알게되었고 그래서 커피를 달고 살았는데 단식이후 저는 커피를 잊고 지내고 있습니다. 가벼워진 식단이 넘 맛있고 이렇게 먹을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불필요하게 많이 먹고 불필요하게 많은 생각을 하고 살던 내가 최소한을 먹어도 살 수 있고 단순하게 생각해도 행복하다는 걸 깨닳았습니다.

** 단식일지
- 단식준비기간(10/10~10/16 1주일): 오전단식
청일수 청이장
단식 전날구충제 복용
- 단식 1일차(10/17):50.2kg
청일수 청이장 매실차 배고픔 뱃속 소리
많이남,먹는 것에 간절해짐

- 단식 2일차 (10/18):49.5kg
청일수 청이장 매실차
아침에 어지럽고 힘이 없음
공복감 어지러울때 매실차 도움
사람들 만나고 일상적인 생활  함 활력소, 단식중인 것 잊음
점차 먹는 것 잊어버림
두통이 오후부터 찾아옴
일찍잠

- 단식 3일차(10/19):49kg
청일수 청이장 매실차
청일수 마시고 나면 공복을없이 견딤
힘없고 공복느껴질때 매실차 도움
일상생활시 에너지 소모되어 계속해서 매실차 청일수 마시게됨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림
일찍잠

- 단식4일차 보식1일차(10/20):48.4kg
아침 청일수 청이장 매실차
점심,저녁 청오식 미음 1/2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먹는것이 즐거워짐
일반식들이 자꾸먹고싶음
두통이 사라짐
해냈다는 기쁨에 기분 최고 좋음
몸이 너무 가벼음
배에 살짝 살짝 통증이 느껴짐

- 보식 2일차(10/21)
아침 청일수 청이장 매실차 청오식
점심저녁 청오식 파프리카
공복감에 식욕이 마구돋음
아이들 음식 간보다 식탐이 생김
두통 여전히 사라짐
배는 살짝아픔

- 보식 3일차(10/22)
아침 청일수 청이장 과일배사과 청오식
점심저녁 청오식  죽 1/2  야채 양배추 파프리카
식사시간 넘 행복
복부 가끔씩 아픔
두통지수 낮음

- 보식 4일차(10/23)
아침 청일수 청이장 과일배사과 청오식
점심저녁 청오식  죽 1/2  야채 오이
식사시간 넘 행복
두통지수 낮음

- 보식 5일차(10/24)
아침 청일수 청이장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청오식
점심저녁 청오식  죽 1/2  야채 양배추 파프리카
몸이 가벼워 발걸음 가벼움

- 보식6일차(10/25)
아침 청일수 청이장 아보카도 군고구마 청오식
점심저녁 청오식  호박죽죽 1/2  낫또 물김치
하나씩 늘어나는 반찬에 식사시간 넘 행복
복부 가끔씩 아픔
두통이 다시 생김

- 보식7일차(10/26)
아침 청일수 청이장 아보카도 군고구마 청오식
점심저녁 청오식  현미밥 1/3  두부 양배추 배추 물김치
드디어 밥 먹음 넘 행복,현미밥 마저 고소함
복부 가끔씩 아픔
두통 다시 좋아짐

** 단식 통해 제가 두통이 너무 심해서 커피를 하루에 두세잔
기본으로 마셨는데 단식 이후 그 두통이 싹 사라졌답니다~^^
슬림해진 아랫배는 기본이고 맑아진 피부톤까지 넘 좋은
경험이었어요~^^


**인바디결과
기초반시작 중급반시작 중급반종료
BMI지수 : 19.5 -> 19 -> 18.4
몸무게    : 51 -> 50.4  -> 48.2 (2.2kg 감소)
근육량    : 20.5 -> 21.9  -> 21.4
체지방   :  11.7 -> 8.9  -> 8.9


**
몸짱 운동을 통해 나의 몸과 마음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되었습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 건강한 운동과 음식 마음가짐까지 모두 소중하다는 것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몸과 마음의 변화를 안겨준 그 동안의 시간과 함께해주신 조장님,멘토님,몸짱동료님들 넘 감사하고 이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도 함께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함께하는 힘을 알게해준 몸짱운동 제게는 행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