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매거진몸짱너머

몸짱 스토리

샹송을 부르는 여인_ 몸짱가족 김주연님

몸짱전도사이기도 한 이경원님이 중급반에서 함께 운동하는 김주연님의 공연을 시간 내어 응원하러 갔습니다. 음악적으로, 또 삶으로도 깊은 감동을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마음이 촉촉해지는 김주연님의 샹송과 아코디언 공연 후기 함께 만나러 가 보실까요?

김주연님 공연 후기_이경원님

몸짱에는 멋진 삶을 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얼마 전에 아주 특별한 공연을 다녀왔는데요. 그  후기를 올립니다.

6월 23일 오후 5시에 프랑스 거리 음악축제가 열린 신촌 연세로에서 우리 디다 중급반 김주연님 (근우조, 2개월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하신 적이 있는 주연님은 현재는 오랜 꿈이었던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샹송을 부르는 '마담샹송' 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주연님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남편을 동원하여 오렌지 몸짱티를 입고 일찌감치 무대 앞에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공연 5분전이 되자 무대 옆에 아코디언을 매고 있는 주연님이 보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뛰어가 몸짱티를 가리키며 인사를 전했더니, 환한 미소가 참 예쁜 주연님이 금새 몸짱가족임을 알아보고 반가히 맞아주셨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주연님이 차분하고 고혹적인 목소리로 첫곡인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 아래서) 가사를 시처럼 읊었고 곧 '미카엘'이라고 이름을 지어준 주연님의 빨강색 아코디온 소리가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어서 주연님의 노래가 울려퍼졌는데 마치 파리에 가 있는듯 그 샹송만의 특유의 분위기와 파리의 낭만적인 감상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남편도 주연님의 목소리가 샹송과 참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두번째 곡으로는 전에도 디다 가족에게 동영상으로 올려주셨던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La Vie en Rose (장미빛 인생) 이었는데, 이 샹송을 작곡하고 부른 샹송의 여왕 에디뜨 피아프보다도 더 잘 부르시더라구요.

마지막 곡으로는 사랑을 예감하는 심장의 소리라는 Padam Padam (빠담 빠담) 을 부르셨는데 영상을 찍고있다가 하마터면 앙콜을 외칠뻔 했답니다.

공연을 마친 주연님을 만나기 위해 무대옆으로 가보니 예쁜 꽃다발까지 준비해오신 몸짱 양애경님(디다 덕희조, 3개월차)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박희원교정코치님도 오셔서 주연님과 오붓이 저녁 식사도 하셨다고 들었고, 최현양님 (디다 이수자) 도 오셨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꿈은 일상으로 온다' 라고 믿고 그 꿈을 향해 용기있게 달려 가시는 우리 몸짱 주연님의 멋진 삶을, 한국과 또 전 세계에 계신 우리 몸짱가족 팬들이 함께 열렬히 응원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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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주연님이 디다에서 나누신 글의 일부입니다.)

2011년, 14년 다닌 안락한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나 2년 동안 20여개 나라 80여 도시를 떠돌았지요. 세상 사람들의 일상을 보러 떠난 길에 제가 찾아다닌건 언제나 공연과 음악, 예술이었지요. 그렇게 돌아와 뮤지컬 '원스'에 뮤지션 배우로 참여하게 되었고, 그때 시작한 아코디언으로 지금은 샹송을 공연하고 있지요.

어릴 때부터 사랑했던 피아노는 아코디언이 되었고, 좋아하던 노래와 듣기만해도 행복한 프랑스어가 만나 지금의 제가 되었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조금 힘들어도 인내가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무대에 서고,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하는 것은 저의 아주 어릴 적부터의 꿈입니다. 그 꿈을 사는 지금, 불안하고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렇게 또 그렇게 가다보면 어느새 제가 원하는 모습이 되어있을 것임을 믿습니다.

‘말하는 대로’...라는 노래가 있다. 무한도전의 훌륭한 결과물 중 하나 이잖아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살이에서 저는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이 날, 또 하나의 경험을 보탰다.

말했었다. 프랑스대사관 행사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프랑스 축제에 내 노래가 잘 어울릴 거라고
말했었다. 하루에 행사 뛰느라 바쁜 날들이 올 거라고
말했었다. 꿈같은 무대가 일상처럼 될 거라고
말했었다. 관객들의 응원을 먹고 살 거라고





KakaoTalk_Video_20180722_0912_50_597 from godowon on Vimeo.